오늘은 이 영화 어때요?
언플랜드 ;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낙태를 둘러싼 이야기
한 대학 캠퍼스 한 부스에서 주인공인 '애비'에게 가족계획연맹을 알고 있냐며 영화는 이야기가 시작된다. 애비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이다. 때문에 가족계획 연맹에서 일할 때의 사명감 역시 남다르다. 또한 낙태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능력 역시 출중하고 그에 따른 인정도 받는다. 가족계획연맹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,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하게 된다. 그녀는 이야기한다. 왜 그때 그곳에 가게 되었을까? 수년간 일했지만 그곳에 도움을 받은 적 없던 그녀가 왜 그곳에 가게 되었는지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한다. 그만큼 인정하기 어렵지 않았나 싶다. 신념과 진실사이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다. 애비가 그렇지 않았나 싶다. 가족들이 그동안 그렇게 반대해왔던..
2022. 2. 7. 23:01